"불만을 만들지 마라",
"불만을 갖지 말라",
"불만을 해결하라"
"불만을 해소 하라"
"불만을 없게 하라"는 등등의 소리를 더러 듣는다.
들을 때 마다 "그저 그런 (소리대로의) 말"인가 보다...하고 알았었다.
알았다고 알았으니 몰랐었다 할 수도 없고, 이제사 -그 소리에 상당하는- 뜻을 모름을 알았으니 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불만(不滿)" -이란 말의 뜻(두뇌 속 意識)- 이 무엇인지 찾거나 만들어 보기로 한다.
먼저 사전에서 찾아 보니, 우리 말로의 번역(?) 이외의 뜻이 없다.
그래서 필자 나름으로의 뜻(두뇌 속 意識)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1. "만족"(滿足)의 뜻 부터.
가. 두뇌 속에 "만족(滿足)" 이라는 이름(名)을 건 다음에, 그 에다 "욕망(慾望) 이상으로 실현 됨"을 가상의 정보(識)로 책정해 놓고, 거기에
"(이루 어 지면)좋음, 다행, 기쁘겠음, 만족스럽겠음" 등등의 평판(意)이 부가되어 있는 것이 만족의식(滿足意識, 약칭하여 만족의 뜻) 이다.
나, 위의 의식대로 실현된 결과를 만족이라 하기도 한다.
전자(가)를 만족의 원인(因)이라 한다면, 그 적용대상인 실제상태를 조건(緣), 조건/원인을 만족 여하와 그 정도인 결과(果)라 할 수 있겠다.
2. "불만(不滿)"의 뜻.
가, 위의 만족기준에 해당됨이 전혀 없거나, [마이너스]일 때(전부불만), 부족하다(일부불만)는 뜻 이다.
나, 만족과 불만은 중간의 "욕망(慾望)"을 기준으로 하여 대체로 100 % 초과이면 만족, 100 % 미만이면 불만이라 하지만,
[풀러스] 1% 이상이라면 1 % 만족, [마이너스] 1% 이하라면 -1 % 불만이라 할 수도 있다.
다음은 만족(불만도 같다)의 성립요소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1. 첫째는 자기(살아있는 사람)가 있어야 한다.
2. 둘째는 자기의 삶을 운전하는 자신(그 사람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3.셋째는 그 자신의 앞에 만족(불만)이라는 마음(意識)이 있어야 한다.
4. 넷째는, 그 마음(만족의식)을 적용할 조건(대상인 상황)이 있어야 한다.
5. 다섯째는, 3 (만족의식)을 원인으로 하여 4 (대상 상황)를 조건삼아 적용하여, 만족이나 불만이라는 결과적 평판(意)이 나와야 한다.
이상 다섯가지중 그 어느 한자라도 빠지면 만족이니, 불만이니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자, 위의 다섯가지 요소들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면 무엇을 확인할 수 있겠는가?
바로 2 (마음을 다룰 수 있는 주체), 3 (마음), 4 (욋적인 상황)의 3요소가 "만족하기(불만 안 하기)"의 핵심이라는 것 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마음(3)과 욋적인 상황(4)을 다루는 내 자신(2)의 역할(하기 나름)이라는 것 이다.
마음(3)에, 상황(4)으로 실현될 가망, 가능치 않은 것을 욕방으로 품고 있거나,
마음(3)에 가당(可當 : 필요 적정한 효율을 갖춘 수단 방법)함이 없거나, 오히려 역효율적인 실행방안이 준비되어 있을 때,
그걸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능이 바로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돈은 많이 가질 수록 좋다"는 욕망을, "(그런) 욕망이 과연 자기의 삶에 필요하고 유익하냐 여하?"는 별개의 차원이다.
전자는 몰주체적, 무목적적, 기계적 단순 비교의 산물인 마음의 차원, 후자는 자기의 삶(주체적, 목적적)을 기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정신의 차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신이 현명하지 못 하면 그런 마음을 자신의 뜻(自意)인양 착각하기 때문에 그 차원의 마음에 대한 평가를 하지 못 한다.
여기까지 이해하게 되면,
만족(기쁨)이니, 불만(짜증, 성남, 슬픔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삶에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필요한지 그 정도에 맞춰서 실현하려는 시기와 수단, 도구, 방법을 학보하여 성실히 실행함에 치중하지 않겠는가?
굳이 불만에 빠지지 않고, 만족하면서 살려면 그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욕망은 가망, 가능하고 가당한 최적의 필요에 한정하여야 실행, 실현하기가 어렵고 수월할테니까.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아니라, 만족익선(滿足益善)이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