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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좋다? 모르는 것이 좋다?

나 아닌 내 2020. 7. 4. 21:50

아는 것(앎)이 좋을까, 모르는 것(모름)이 좋을까?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소리 중에,

"아는 것이 힘이다" 하는 소리가 있다.

"차라리 모르면 좋겠다" 하는 소리도 있다.

 

어떨 땐 "아는 것이 좋다, 몰랐으면 어쩔뻔 했나" 하고 다행이라 여기는 수가 있고,

또 어떨 땐 "(너는) 모르는게 낫다, 알면 골치 아프다" 하고 모르는게 낫다고 하는 수도 있다.

도대체 아는 것(앎)이 좋다는건가, 모르는 것(모름)이 좋다는건가.....?

 

이런 의문, 질문이나 대답의 모색이나 대답은 모두가 우매한 짓거리에 불과하다.

그런 의문이나 질문 자체가 가당챦기 때문이다.

 

앎이나 모름, 그 자체에는 좋음도 나쁨도 없기 때문에 없는 것을 있다고 전제해 놓고 궁금타, 의문이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일이 아무리 많은들 헛수고만 쌓일 뿐이니까.

 

알아야 그 다음을 할 수가 있다.

모르는데 "그" 다음이란 걸 어찌 알고 행하는가...

 

"그" 다음이라는 일을 하느냐 마느냐, 이렇게 하느냐 저렇게 하느냐, 그 일을 하는 결과는 어떻게 발생하느냐는 모두가

"그" 무언가를 아는데서 비롯된다.

모르면 시작잘 "그"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 무언가를 알고 다음을 잇는 일을 하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자신이다.

내가 "그" 것을 알면(알아야) 할 수가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하여 하기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자, 내가 모르면 하지 않거나 못할 일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안 하는 것이 편하고 쉽고 수월하다"는 마음(意)으로 보자면 아는 것(앎)은 짐이고, 어려움이고, 무거움이고,

힘겨움이고, 괴로움이고, 아픔의 원인(씨앗. 시작)일 수도 있다.

그럴 때 "차리라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한다.

그 반대되는 경우는 반대로 상상해 보면 되니까 생략하자.

 

여기서 드러내지 못한 최고 본원의 의문을 하나 만들어 본다.

무언가를 아는 -일을 하는- 내가 누구의 무엇이고, 왜 아는 일을 할까? 하는.

 

그리고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만들어 본다.

1. 내가 내 이지...누구의 무엇이긴, 그리고 알려지니까 알지 왜 알아가 어딨어 !"

2. 내가 누구의 무언인지 모르겠고, 왜 아는지도 모르겠다, 끝.

3. 이 사람(자기)이 만든 정신이라는 하인같은 자가 내 이고, 이 사람에게 생명(살게 하라), 운명(삶을 운전하라)을 부여받아서 수행하려고 아는 일을 하지.

 

대부분의 사람들(그 정신)이 위의 1 아니면 2에 해당되리라.

3 과 유사한 의식(意識)을 만들어 놓고,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는지....

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