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대로 하고, 되고싶은대로 되고"라고만 써 놓자.
그 다음에 어떤 글을 이어 놓고 검토해 볼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기고.
......그러면 좋겠네",
......그럴 수가 없쟎아!?",
......그리 못 하고, 그리 안 되어서 속 상하지",
......그리 할 수 있고, 그리 될 수가 있다면 인류가 멸망하는건 단 하루로도 충분할껄",
.......그런게 아니라, 할 수 있어야 하고, 될 수 있어야 되지"
.......그 이전에 왜(어떤 이유나 목적으로) 하고싶고, 되고싶은지 부터 따져는게 순서이지.."
사람에게는 (1) "하고싶어" 기능과 (2) "하고싶어 하기(또는 안 하기)" 기능과, (3) 그 선택적 결과가 귀속되는 기능이 공존해 있다.
1을 마음, 2를 정신, 3을 본인(근본인 사람)이라 칭할 수 있겠다.
위의 (3) 본인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일을 (1) 하고싶은 마음, (2) 그런 마음을 선택하는 정신이라면
하고싶은 마음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하자"고 해야 하고, 그렇지 않는 마음은 있으면 "하지 말자"는 물론이고 없게 해야 한다.
"되고 싶은" 마음도 마찬가지다.
1. 마음을 만들어라, 먹어라, 가져라, 꼭 지켜라 하는 말이 필요하고 유익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2. 마음을 고쳐라, 바궈라, 버려라, 비워라, 포기해라 하는 말이 필요하고 유익한 경우도 있다.
위 1의 경우에 (예컨대) "마음 비우기"를 말 한다면?
위 2의 경우에 (예컨대) "소신 지키기"를 말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