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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무엇(생명? 정신? 마음?)이,
왜 (누구의 무엇을 위하여),
그 일을,
그토록 하고싶어 하는가....?
그 일을,
그리도 하기싫어 하는가?
거의 누구나
하고 싶으니까 하고 싶지,
하기 싫으니까 하기 싫지라고 대답한다.
두뇌 속(의식계)에 이유나 목적이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떠 오르지 않아서 모르니까 그럴 수 밖에.
현명하고 자유의지와 책임준수 의지가 강한 정신이라면
자기의 삶에 -당연히 인류의, 천지 만물의 조화에-
필요하고 유익하니까 하고싶어 하고,
불필요 내지는 유해하니까 하기싫어 하지만,
우매하여 "마음대로(즉, 恣意)" 밖에는 알지도 못 하고, 알려고도 안 하는 정신은
집착, 속박, 감금되고 있는 맹목적인 욕망(무조건 하고싶어, 무조건 하기싫어)의 노예로
자기(생명주체), 자신(선택과 결정주체), 마음(의식적 주체) 모두를 죄수처럼 만들고...
조용히, 진지하게 검토해 보자.
내가 "하고싶어", "하기싫어" 하는 마음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