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스로 주도하여, 자기의 삶을 안전, 건강, 순탄하게 운전해 갈 방법과 방향을 정하는데 필요하고
유익한 마음(상대적 언어)이려고 만든 것이 [내 마음]이고,
내가 알지도 못한 사이에 경험과 학습에 의하여 저절로 기계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 "나의 마음"이다.
예컨대 내가 스스로(自),
"이번 대선에서는 진실로 국민을 위해 성실한 봉사를 할 유능하고 경험있는 인품의 소유자를 선택해야 한다"는
마음(意思)을 만든다면 제8 자의(自意)인 [내 마음]이고,
그렇지 않고 "신문에서", "방송에서", "인터넷에서", "친구들이", "경상도 사람들은", "경험많은 노인들은",
등등을 이유로 "반드시 아무개를 뽑아야 해"라고 만들어 진 마음은 제7 심의(心意)인 "나의 마음"이다.
[내] 스스로 심사에 숙고까지 더 하여 만든 [내 마음]도 최선의 결과는 커녕 최악의 결과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그러니 전적으로 믿을 수가) 없는데,
이 몸의 두뇌 속에 주로 이기적이고 편협한 "남의 마음"이 들어 와서 생겨 난 "간첩", "사깃군" 같은 "나의 마음"을
그저 믿는 정도가 아니라 광신적 경지에 머무는 정신 상태의 소유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저러나 모두가 1표인 보통, 평등선거에 주권자다운 [마음쓰기]가 긴요, 또 긴요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