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정신이 하루를 가는 여행을 위의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잠 에서) 깨어 날 때는 홀로(獨) 깨어 나 있다.
그 홀로인 시간이 얼마이건간에....
그러다가 잠시도 지나지 않아서 곧장 남(他)과 함께인 꿈에 빠진다.
고운 님, 미운 놈, 근심하는 자, 소망하는 자, 한탄하는 자 등등과 함께...
그러다가 (홀로 잠에 들면) 모두가 꿈 처럼 사라지고 없다.
고운 님, 미운 놈 등등등...모두가.
그 홀로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깨달음이다.
홀로임을 깨닫고 있는 한 꿈(의식계)에 빠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반면에, 홀로임을 자각하지 못 하는 한 의식계를 착각, 혼동하는 꿈에
빠지지 않을 수가 거의 없다.
그 꿈(착각과 혼동)이 아무리 현실같아도 [내]가 홀로 잠들면 일순간에
모두가 사라지고 없게 된다.
아는 [내]도, 알려지던 꿈의 세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