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지는 [쏘크라테스]의 대화방식은 주로 "상대방에게 계속 질문을 해서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하는
방법"을 썼다.
이런 질문을 중심으로 하는 교수법을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혹은 산파법(산파술)[21]이라고 부른다.
확고한 주장을 가지고 있던 피질문자가, 질문자의 문답법에 의하여 결국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부정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유도심문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그것과는 다르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논쟁의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자세는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거나 혹은
심문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상대보다 더 모른다는 것을 전제하고, 기본적인 것부터 검토해 나아가는 것이다.
때문에 이를 형사가 사용하는 유도심문과 같은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쨌든 이렇게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은 이내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이 사실은 오류가 있는 개념임을 깨닫게 되고, 당황하거나 화내거나 부끄러워하게 된다.
이를 아포리아(Aporia, ἀπορία)라고 한다.
이상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접한 정보를 그대로 인용한 것 으로,
필자도 거의 전적으로 수용, 동의하는 내용이다.
서적을 매개로 하여 알게 된 [쏘크라테스]의 철학적 가르침 중 필자는 다음 셋을 가장 중요시 한다.
1). 먼저 너 자신을 알라 - 자각(自覺)
2). 자신이 모르는 것을 -스스로 차려서- 모른다고 알라 - 무지에의 지혜(智)
3). 산파처럼 문답적 사고(思考)를 계속하여 올바른 결정(옥동자?)을 이끌어 내라 - 결론 내리기.
쏘크라테스는 이상을 주로 남(타인)과의 관계에서 주장하였지만,
필자는 그 모두를 [내] 스스로(自) 두뇌를 상대로 활용함이 더욱 필요 유익하다고 본다.
- 내 자신이 무엇일까?(착각과 혼동에 빠지지 않게)
- 내가 전혀 모르는 것, 안다고 알지만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 것, 안다고 알지만 정확하지 않거나, 엉터리로
아는 것이 무엇일까?(제대로 모른다고 알아서, 올바르게 알려고 시도할 수가 있게)
- 왜 그렇게 알고 있는가, 시, 공간적으로 확대하면 어떨 것 같은가? 하려는 이유는, 목적은 무엇인가?
(무조건적, 맹목적, 습성적, 맹신적, 맹종적 의사에 빠지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