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먼저 실존하고 있는 [사람]과 [사람]끼리 말 소리(言聲)을 입으로 내고 귀로 들이는
것을 "말을 주고 받음" 이라고 한다면 가능한 일 이라 할 수 있다.
다음,
어떤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사람(我相)'과 '사람(他相)' 끼리 묵언(默言=소리
없는 말)으로라도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
가능하다고, 또는 불가능하다고 보기 나름이다.
여기선 위의 다음에 한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마음(心)"이, 두뇌속에 형성된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 상대적인
언어(意識중의 意부분)라는 필자의 정의를 바탕으로 전제하고서.
이 몸의 두뇌 속 어떤 '나'가 '그녀'를 상대로 "너를 너무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그 녀'가 그 마음을 받을 수 있을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