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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음에 무위(無爲), 끌리듯 함(從爲), 멈춤(止), 마침(終), 쉼(休)

나 아닌 내 2024. 6. 18. 21:50

사람이 하는 일을 기관별로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겠다.

첫째, 생명이 하는 생리적 [본능인 일] 이다.

둘째, 사실상 의식이 주도하는 심리적인 "마음의 일" 이다.

셋째,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스스로 주도하는 순수한 [내 일(自爲)] 이다.

 

이 글에서는 위의 세 가지 행위중 셋째, 그 일을 하는 [내]가 일(爲) 함(行)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자세랄까...를 단계(?)별로 구별해서 검토해 보고자 한다.

 

[내]가 잠에 들어 있으면 사실상 없는 것과 같으니 그 어떤 일도 할 수가 없다.

일단은 잠 에서 깨어 나와서 일을 할 수 있는 [내]가 있어야 [내 일]을 할 수 있으므로.

 

1단계 : 무위(無爲)  

잠에서 갓 깨어나서 하는 일이 전혀 없는 경우이다.

 

2단계 : 종위(從爲)

잠 에서 깨어 나서 -스스로(自)가 아니라- 저절로 종적(從的)으로 하는 일 이다.

저절로 하여지는 그대로 하게 되는 일 이다. 

 

3단계 : 멈춤(止)

어떤 일을 하다가 어떤 동기에서건 그 일을 멈추는(止) 경우이다.

피동적으로 멈추건(皮止), [내] 스스로 멈추건(自止) 모두 포함한다.

 

4단계 : 마침(從)

어떤 일을 다 하고 마친(終) 경우이다.

저절로(피동적으로) 마쳐지건, [내] 스스로 마치건 모두 초함된다.

 

5단계 : 쉼(烋))

그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쉬는 경우이다.

1단계(무위)와 다른 점은 [내] 스스로 쉬기로 하여 쉰다는 점 이다.

 

6단계 : 깨달음(覺).

[내] 스스로(自) 깨달음(覺)이다.

[내]가 아는 것(意識) 일체가 [내] 아님(非自=他)을 알고,

오직 아는 [내] 스스로만을 [내]라고 깨달음이다.

 

이상과 같은 6단계가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유사하게나마 구별해서 안다면 [내]가 일 함에도 도움이

크고, 자기를 위시하여 인류 나아 가 생명체 모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어떤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서 어떤 종류의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마땅한지를 파악함

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두뇌 속에서 두뇌에 [내 말]로 질문 또는 명령을 하여

- 감각기관을 움직여서 정보를 획득하고,

-사고기관을 움직여서 의사결정등 사고를 형성하고,

-운동기관을 움직여셔 의사를 실행하여

자기의 삶을 안전, 건강, 순탄, 조화롭게 운전하려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