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곧게, 바르게(直) 본다(觀)는 뜻 이라면 굽어지게 비뚤어지게 본다는
곡관(曲觀)과 반댓말인가?
그런 뜻의 곡관이란 것이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 이기는 하고?
2). 직접 본다는 뜻 이라면, 간접적으로 본다는 간관(間觀)과 반댓말이고?
간관이란 것이 있기나 한지도....
필자는 "[내] 스스로 만들어서 본다"는 뜻 으로 보고자 한다.
사람의 정신이 아는 것 일체는 그(내) 앞에 등장하는 의식 뿐 이다.
[내] 스스로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아닌 무엇에 의해서
만들어져서 [내] 앞에 등장해 있는 의식이다.
위 2)의 뜻대로 본다면 지금까지의 거의 모두가 간관이었지 직관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리워 하는, 원망하는, 미워하는 등등 의식 일체를
[내] 스스로 만뜰거나, 떠 올리고 가라앉히고를 못 하고 간접적으로
그 것들이 생주이멸 하는 그대로를 간접적으로 보는데 그쳤을 뿐 이다.
[내] 스스로가 어디에 있는 무엇이고, 그 본분이 무엇이고, 그 본분을
이행하는 도구와 수단, 방법이 무엇인지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인류가
알아차리려 온갖 노력을 했지만 성공했다고 보편적, 일반적으로 공인된
사람이 극히 드물다.
성공 여하는 논외로 하고 필자도 일찍 부터 그런 일에 호기심이
많았다.
누구로 부터 배우지 않은 소위 전인미답의 길을 탐구해 보려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