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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自)-관(觀)-찰(察)-식(識)-의(意)-의식(意識)-망식(望識)-욕망식(慾望識)-욕탕(慾湯)-내(自)

나 아닌 내 2025. 3. 28. 12:00

위 글 제목은 사람의 두뇌속 기관인 [내]가 하는 일을 하나의 여행과정 처럼
나열해 본 것 이다.

[내]눈 잠 들었다, 깨어 났다 하는 두 가지 상태로만 있고,
깨어 나 있을 때만 온갖 일을 한다.
그 일들 중에 아는 일의 과정을 나열해 보자.

1. 내(自) ...........자(自)로 불각(不覺)
깨어 나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스스로가 깨어 나 잇음을 모른다.(不覺)

2. 관(觀) .......자관(自觀)을 모름.
아는 일을 함.
스스로 아는 일을 하고 있음을 모른다.

3. 찰(察) .......자관찰(自觀察)을 모름.
두뇌 밖의 세상에서 대상을 특정하여 감각기관(5官)을 사용하여 살핌.
스스로 관찰하고 있음을 모름.

4. 식(識) .......자관식(自觀識)을 모름.
두뇌 속의 정보(기억, 상상인 識)를 봄
스스로 두뇌 속 정보(識)를 보고 있음을 모름.

5. 의(意) ............자관의(自觀意)를 모름.
두뇌 속의 좁은 마음(識에 연결된 意)을 봄.
스스로 두뇌 속 마음(意)을 보고 있음을 모름.

6. 의식(意識) .........자관의식(自觀意識)을 모름.
두뇌 속의 의식(意識)을 봄.
스스로 두뇌 속 의식을 보고 있음을 모름.

7. 망식(望識) .............자관망식(自觀望識)을 모름.
두뇌 속 -욕망까지는 아닌- 바람(望識)을 봄.
스스로 바라는 마음을 보고 있음을 모름.

8. 욕망식(慾望識) .........자관욕망식(自觀慾望識)을 모름.
욕망이 붙은 의식을 봄.
스스로 욕망의식을 보고 있음을 모름.

9. 욕탕(慾湯)에 빠진 듯 .......자관욕탕익(自觀慾湯溺)을 모름.
욕망이 붙은 의식에 탐익(빠진 듯).
스스로 욕망의식에 빠진듯 있음을 모름.

10. - 스스로(自) 순수한 홀로(獨)임을 깨달음(覺)
위의 1에 깨달음(覺)이 부가되어 자각(自覺)이 됨.
내가 관하고 있구나,
내가 무엇을 관하고 있구나..하는 식으로 알게 됨.

10에 이르기는 현명한 정신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이고,
우매한 정신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 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