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언가를 알려면 다음 네가지 요소가 순서대로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1. 그 사람이 정상적으로 생존해 있어야 한다. 2. 그 몸의 두뇌 속(우뇌?)에 정신이 깨어 나 있어야 한다. 3. 그 정신이 아는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4. 그 앞(좌뇌?)에 어떤 것(특정 意識)이 떠 올라 있어야 한다. 이상을 요약하자면, 1, 이 사람의, 2, 정신이 3, 아는 4, 것(意識)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 중의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아는 일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런데 위의 네 가지 요소중 가장 먼저이고, 근본이고, 핵심인 목적적 주체는 1 (그 사람) 이다. 반면에 가장 나중이고, 말단이고, 변두리이고 수단과 방법적 객체에 불과한 것이 4 (의식)인 '것'이다. 따라서 1에 가까울 수록 비중이 더 무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