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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 아닌 내 2019. 9. 14. 13:13

도대체(都大體),

도(都) : 으뜸.

대(大) : 크다.

체(體) ; 몸(일, 사건이란 뜻?)

종합하자면 "(그렇게) 으뜸이 될 정도로 크게 보는 일이라니, 그 근거가 뭐길래?" 하는 뜻인 것 같다.


사람의 생김새가 각양 각색이듯이 그 마음 밭(思)도, 마음 씨(意)도 가지 가지이다.

그래서 겉으로 나오는 표정, 언어, 행동도 가지 가지이다.

그 중에 어떤 사람은 늘 하는 짓거리를 계속해 댄다, 지겹기는 고사하고 안 하면 못 견디는 중독에 빠진 것 같이.


누구는 이래서 고약하고,

누구는 저래서 바보 멍청이고,

누구는 그래서 사깃군에 뻔뻔스런 인간이고.......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은 고사하고 괜챦은 사람, 그냥 사람이야기도 없다

하는 이야기 모두가 "나쁜 사람 이야기" 뿐 이다.


그가 알고 있는 사람을, 보편적으로 나쁘다 할만 사람인가 여하는 궁금하지도 않다.

궁금하다, 의문스럽다는 마음이 없기 때뭉이다..

자신의 나팔(?) 소리가 자기의 삶에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도 -그런 마음이 없어서- 모른다.


도대체 왜 그러고 사니? 하고 묻기라도 하면,

나쁜 사람을 나쁘다 할 뿐인데, 도대체는무슨....하면서.


"도대체(都大體)"라는 단어, 사람의 마음 속에 만들어 가질 수 있는 평판(意)의 하나이다.

그걸 만들어서 쓰면 어지간한 일은 "도대체 이럴 필요가 뭐길래....?" 하면서 다루기가 쉬워지고 그 효과가 짭짤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