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2

"눈치"의 -병(病)적인, 약(藥)적인- 효용.

"눈치"라는 단어의 사전적, 상식적인 뜻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이다.1). (알려지지 않는 것을) 미루어(짐작으로) 알아내는 능력.(눈치로 알아챈다)2). (내면의 의식이) 은연중에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태도. (눈치가 보인다)위의 1)은 드러나지 않은 대상을 타인이 아는 주체로서 미루어 짐작하여 아는주관적인 능력,(속내를 알아채다)2)는 스스로 드러내지 않은 내면(의식)의 일부가 본인도 모르게 드러나는객관적인 현상을 뜻 한다.(속내가 드러나다, 속내가 들통나다)위의 1)과 2)는 대체로 동전의 양면과 같다.위의 2), 그 일부를 보고 1)(그 속내의 전부)을 안다는 것 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위의 2)가 없으면 1), 즉 "남의 속내를 안 보고도 안다"는 일이 없다.다만, 그런 식으로 남의 속내를..

카테고리 없음 2025.05.10

사람(人)은 무엇으로 보는가?

위 제목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거의 누구나 너무나 쉽게"(두) 눈 으로 본다"고 말 한다.아주 드물게 -두 눈을 제외한- 제3의 눈으로 보기도 한다는 사람도 있고.결론만 말 하자면 위와 같은 대답은 정확한 대답이 아니다.눈(眼)은, 시각적 접촉으로 정보(眼識인 色과 像)를 획득하는 감각기관으로,귀, 코, 혀, 피부 신경과 함께 오관(五官)이라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눈으로 외부의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거쳐서 획득된 두뇌 속의시각 정보(眼識인 색상)를, 그 사람 두뇌 속의 내(정신)가 보고 아는 것 이다.그런데 어떤 사람은 "마음의 눈" 이니, "마음으로 본다"고도 한다.두뇌속에 저장되어 떠 오르는 정보(기억이나 상상인 識)는 그 정보 그대로만인경우도 있지만, 그 정보에 "마음"이라 칭하는 상대..

카테고리 없음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