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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각(不自覺)-착각(錯自覺)-자각(生自覺)

나 아닌 내 2025. 1. 25. 12:26

사람의 정신([내])은 언제나 스스로(自) 그 일을 한다.

피동적으로(被) 하는 일은 추호도 없다.

예컨대, 무언가를 보라고 명령해서 -피동적으로- 본다고 알지만, 그런 명령을 따를지

말지는 스스로(自) 결정하는 것 이다.

내면(의식계)에서 "무서우니 따르자" 하는 마음이 형성되어 그런 공포심에 -피동적으로-

지배당한다고 알기도 하지만, 그 또한 그런 공포에 따를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

이다.

단지, "내 스스로(自) 한다"는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이다.

 

"[내]가 지금 이 일(그 어떤 일이건)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면서 하는 경우가 매우 희귀

하게 있는가 하면,

그런 앎이 전혀 없이 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에 가깝다.

 

예컨대, [내]가 지금 휴대폰에 떠 올라있는 ㅇㅇㅇ 화면을 보고 있다고 알면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저 ㅇㅇㅇ 화면을 보고 있는 줄을 모르고 보고 있는 경우가 거의 전부이다. 

바로 [내] 스스로(自)의 소위 정신상태의 세 가지 차이 때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