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되는 게 좋겠느냐, 안 되는 게 좋겠느냐?
마음에게 물어 보면 대답은 뻔 하리라.
어리석은 정신에게 묻는 것은 마음에게 묻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아마도 이렇게 대답하리라.
나와 내가 원하는 사람의 마음대로는 되고, 그렇지 않는 사람의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게 좋겠다고.
현명한 정신이라면 뭐라고 답할까?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 건지 부터 먼저 문제로 삼으리라.
안 되는 걸 바라는 마음이면 마음을 버린다.
그건 결심만 하면 되는 일 이다.
자기나 타인의 인생을 부당하게 해치게 될 마음도 버린다.
그 것도 결심만 하면 되는 일 이다.
결론적으로 될 수가 있고, 할 수가 있고, 하면 자기와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될지언정 해를 끼치지 않을 마음먹기는 하려고만 하면 되는 일 이다.
하려고 안 하면 전혀 될 수가 없고....
마음을 그렇게 만들고, 고치고, 다룬다면 마음대로 안 된다느니, 그래서 속(마음)이 상한다느니, 몸에 이상이 생긴다느니 하는 증상은 생기지 않거나 사라진다.
그리고 모든 일이 마음먹은대로 되어서 몸도, 마음도 순탄하다.
범부 중생의 문제는 제 마음이 어떤지는 전혀 알아차리려 않고, 그 마음대로 안 된다는 푸념밖에 할줄 모른다.
하기사 누가 알아서 가르쳐 주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