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8

[있음]과 "있다/없다"의 구별.

무엇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있건 실제로 있는 것을 [있음]이라 표기하자.어떤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정신이,그(정신) 앞에 "있다고 나투어 있는 것(의식적 구조물)"을 "있다"고 표기하고,"없다고 나투어 있는 것"을 "없다"고 표기하자.[있음]은 실존 그대로의 차원이라서 사람의 두뇌 속 정신의 대상인 의식적차원이 아니고, "있음"과 물리적으론 전혀 상관도 없다,물론 [있음]을 의식적 차원에서의 "있다/없다"까지 포함하여 말 할 수도 있지만,여기서는 두뇌 속 의식적 차원을 제외한 두뇌 외부의 사실만을 지칭하는 뜻으로한정하여 "있다/없다"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구별하기로 한다.왜 굳이 이런 구별을 시도하느냐 하면,사람들이 전혀 다른 두 가지 차원이 동실시 됨에 빠져서 자기의 삶은 물론이고,타인의 삶..

카테고리 없음 2025.03.29

불각(不覺), 착각(錯覺), 자각(自覺), 망각(忘覺).

"내가 아는 (모든) 것"을 3차원으로 구별하자면내(주체), 아는(행위), 것(객체)의 셋 이다.이 셋은 아무리 가까이 긴밀하게 있어도 하나(단일)가 아니고, 동질도 아니다.주체인 내는 내, 아는 행위는 행위, 아는 객체는 객체일 뿐 이다.주체인 내가 스스로를 있는 줄도 모르는 것을 깨닫지 못함(不覺)이라 한다.어떤 것(두뇌 속 의식)이 객체로 없어서 모르는 무지(無知) 또는 부지(不知)와 다르다.내(주체)가 아는 것(객체) 중의 어떤 것을 내(주체) 스스로(自)라고잘못 아는 것을 -오인, 오해, 오판, 착오라 하지 않고- 착각(錯覺)이라 한다.[내] 스스로는 아는(알려지는) 대상이 될 수가 없고, 오직 깨달을 수만 있기 때문이다.[내]가 아는 것(객체) 일체를 제외하고 남는 유일한 것이 내 밖에는 없음..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내(自)-관(觀)-찰(察)-식(識)-의(意)-의식(意識)-망식(望識)-욕망식(慾望識)-욕탕(慾湯)-내(自)

위 글 제목은 사람의 두뇌속 기관인 [내]가 하는 일을 하나의 여행과정 처럼나열해 본 것 이다.[내]눈 잠 들었다, 깨어 났다 하는 두 가지 상태로만 있고,깨어 나 있을 때만 온갖 일을 한다.그 일들 중에 아는 일의 과정을 나열해 보자.1. 내(自) ...........자(自)로 불각(不覺)깨어 나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스스로가 깨어 나 잇음을 모른다.(不覺)2. 관(觀) .......자관(自觀)을 모름.아는 일을 함.스스로 아는 일을 하고 있음을 모른다.3. 찰(察) .......자관찰(自觀察)을 모름.두뇌 밖의 세상에서 대상을 특정하여 감각기관(5官)을 사용하여 살핌.스스로 관찰하고 있음을 모름.4. 식(識) .......자관식(自觀識)을 모름.두뇌 속의 정보(기억, 상상인 識)를 봄스스로..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너(自)는 무엇인가?

사람들끼리 "너는 (누구)인가?" 또는 "너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그 대답을 듣곤 한다.여러 사람들 중에서 특정해서 누구(어느 사람)라고 대답해 달라는 물음이 "누구?" 이고,질문을 돋고 아는 상대 스스로가 무엇인지 그 정체를 물음이 "무엇?"이다."홍길동(이름)". "홍판서의 아들(관계)" 이라는 식의 대답이 "누구"라는 대답이고,"(홍길동이라는) 사람", "(홍길동의 두뇌 속) 나(我意識)", "(홀길동의 두뇌 속) 내(自)"라는 식의 대답이 "무엇"이라는 대답이다.너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올바르게 답하려면 위의 세 가지 구별을 정확히 한 다음에, 그질문의 뜻을 알고 대답하려는 자 스스로(自)와 제 스스로(自)가 아니고, 제 스스로에게알려지는 것(他)을 [내] 아니(非自)라고 확인하는 일 ..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허(虛)와 공(空)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그 어떤 물질도 없이 순수하게 빈 상태를 허(虛)라 하고,그 허(虛)에 존재하는 물질들 일체를 공(空)=색(色)이라 한다면,그 허(비물질)와 공(물질) 사이엔 아무 것도 없을까?위의 의문에 "그 어떤 것(예컨대, 암흑물질)이 있다"는 발견이 이루어진다면콩알 우주론, 빅뱅이론은 역사적 유물로 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바로 그 것이 콩알을, 빅뱅을 만들었다고 할 수 밖에 없으므로.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중 지금껏 거의 무시되어 온 허(虛)의 중요성이대두될 것 이다.어쩌면 지금가지 허(虛)라고 알려져 온 그거야 말로 창조주, 하나님이라해야 할지도 모른다.현대 물리학이 발견한 극초미립자는 [쿼크]라고 하지만,지금까지 미립자가 발견된 과정에 비추어서 보자면, [쿼크]보다 더 작은미립자가 어느 단계까지 발견될..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허위 "사실"(과 "의미") 공표(죄).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2심(항소심) 판결 선고가 있었다."김문기 몰랐다"고 한 발언, "백현동 개발에 관한 국토부 공문으로 협박을 받았다 "는두 가지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는 1심 유죄판결이 쟁점이었었다.사람의 발언(글도 포함함)에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1) 객관적 [사실]에 관한 두뇌속 정보(識)의 표현 발언을 실제와 다르게 한 것을허위 사실 벌언(공표 포함),2),두뇌 속 주관적 의미, 의사(意)에 관한 발언을 그 의미와 다르게 한 것을 허위의미 발언(의미, 의사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요약하자면, 사람의 모든 발언은 두뇌 속 의식(意識)의 표현이다.두뇌 밖 [사실]이 반영된 두뇌 속 식(識)의 표현을 객관적인 서술(語)이라 하고,두뇌 속 의(意)의 표현을 주관적인 ..

카테고리 없음 2025.03.26

내(自)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질문과 대답)

이 사람의 삶(人生)을 전적인 자유와 책임으로 운전해 가야 하는 [내]가,지금,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경우는 극히 희소하다."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는 고사하고, 모르는 줄도 모르고 있다.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의문조차도 없다.그렇게 운전해 가는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굴러 갈지 모르는 줄 안다면 어떤각오라도 만들까?내 스스로로서의 깨달음조차 없다.내 스스로에게 알려지는 나의 주장과 의사에 빠져서 -정신(精神)다움이- 없다.지금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 한다.과거 아니면 미래에 빠져서 해매기 때문이다.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몰라서 하지 못 한다.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무언지 몰라서 안 하지 못 한다.반드시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면 어찌 해야 할까?내가 반드시..

카테고리 없음 2025.03.22

스스로 알기(自智)와 알게 되기(被知)의 구별.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서 30분간 소위 만남을 가진다고 가정하자.[내]가 그 사람을 안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또, [내]가 그 사람에 관하여 모른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위의 질문은 우리(사람들의 정신)가 안다느니, 모른다느니 하는 모든 경우에같이(共히)해당된다.결론적으로만 답하고자 한다.[내]가 "그 사람을 안다"고 하는 말은 전적으로 터무니 없다.고로 "내는 그 사람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해야 맞는 말 이다.왜냐, 이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내]가 두뇌 바깥에 있는 그 사람 자체를무슨 수로 알겠는가?단지, 이 두뇌 속에 형성되어 떠 올라있는 그 사람에 관한 여섯 가지 정보(色聲香味觸語)와 그 정보(識)에 연결되어 있는 나(我) 마음(意)을 알 수있을 뿐 이다."그 사람(이 두..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마의(魔意)와 신의(神意).

먼저 "의(意)"는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상대적인 언어 일체라는 뜻 이다.어떤 정보(識)를 딴 정보(識)와 상대적으로 비교하거나,어떤 정보(識)를 평가기준(識)을 적용하여 상대적으로 평가하거나,어떤 정보(識)를 판단기준(識)에 비추어서 판단하거나,어떤 정보(識)를 선택기준(識)에 비추어서 선택하거나,어떤 정보(識)를 결정기준(識)을 적용하여 결정하거나하여서 형성되는 말 모두가 두뇌 속 상대화 작업의 산물인 의미어(意)이다.어떤 정보를 서술하는 절대적 언어인 서술어(語)와 다르다.서술어와 의미어를 다음과 같이 비교적으로 예시해 본다.눈 앞에 있는 탁자에 빨간 사과 열매가 하나 있다(서술어)눈 앞 "가까운/먼" 곳에 "잘/덜" 익은 사과 열매가 "정갈하게/산만..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간관(間觀)과 직관(直觀).

직관이란 말은 통상적인 용어이지만,간관이란 용어는 듣지 못 했다.그렇지만 직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와 상대적일 수 있는간관을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고 효과적이라 본다.직관(直觀)이나 간관(間觀) 모두가 본다, 안다는 뜻인 관(觀)은 같지만,보는(아는) 주체와 대상 사이(間)에 무언가가 있다는 간(間)과,그런 사이(間)에 아무 것도 없다는 직(直)은 모순적이다."직접이면 간접이 아니고, 간접이면 직접일 수 없다"는 식이므로.그 어느 관(觀=봄,알음)이건 그 주체는 같은 하나(이하 [내]라고 표기한다)이다.그 대상은 두뇌 바깥에 있는 것(실제로 존재하는 그대로)을 뜻 하는 것 같다.그렇다면 주체인 [내]와 대상인 [것] 사이(間)에 무엇이 있으면 간접이고,그 것이 없으면 직접이라 하는걸까?바로 두뇌 속..

카테고리 없음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