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대상)를 아는 나는 무엇인가?
아는 주체가 무엇이냐의 문제이다.
내가 아는 무언가(대상)는 무엇인가?
아는 자(주체)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의 문제이다.
위의 두 가지 문제에 답하고자 한다.
첫째 아는 주체(나)는 스스로를 직접적으로 대상화 할 수가 없으므로 직접적으로 알 수도 없다.
간접적으로 아는 것 으로는 간접적 이라는 그 것을 아는 것 이지, 나 스스로를 아는 것은 아니다.
둘째 내가 아는 것은 내 두뇌에 떠 올라있는 의식이다.
두뇌 바깥의 사실은 전혀 알 수가 없다.
사실과 직접 접촉한 직접정보와 "간접적인 정보라는 것" 즉 식(識)을 안다.
그 정보들을 사실적으로 비교하고, 가치적으로 평가된 것, 즉 의미(意)를 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타인의 조력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소위 "알아서 한다"에 해당된다.
그 알아서 한다의 요건이 아는 주체와, 아는 정보, 정보의 비교와 평가이다.
주체란 잠 들면 전혀 활동이 없다가, 깨어 나면 오로지 의식을 아는 일을
하는 정신(신경?)이다.
따라서, 이 정신이 삶에 필요한 사실에 관한 정보를 부족함이 없이 정확하게 알수 있도록 책임있고 부지런해야 한다.
나중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