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2/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글.

아버지와 아들은....

나 아닌 내 2009. 12. 22. 10:55

이 한 몸이 세상에 나왔을 때 할배의 손자였고, 아버지의 아들이었다.

그 후에 아들의 아버지, 손자의 할배이다.

이 한 몸이 태어 나는 순간부터 할배, 아버지, 아들, 손자의 4대를 동시에 품을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 이다.

"4대가 한 몸"이라 할 수도 있겠다.

 

손자는 그 아비(아들)와 추호도 단절됨이 없이 이어 져서 탄생하였다,

양파의 겉 껍질과 속 껍질이 이어 져 있듯이.

그 아비(아들)는 그 아비(이 몸)와, 이 몸 역시 그 아버지와 그렇게 이어 져서 탄생하였다.

그러니 본래 한 몸이니, 세상에 나와서 따로인 것 같이 살아도 그 본래인 성질(한몸이라는 본질)이 어찌 달라지랴.

 

그러니 손자의 삶은 곧 할배의 삶과 이어 진 하나이다.

할배가 4차원 중에서 가장 전생이라면, 손자는 가장 후생이다.

아비와 아들은 그 중간의 삶이고.

 

할배로 부터 아비를 거쳐서 온 아들의 삶이 손자의 삶 으로 이어 져 간다.

그래서 선대(先代)는 후대에게 더 나은 삶을 펼치겠금 도우려는 것 이고, 후대는 그 도움을 받아서 스스로 꽃 피워서 그의 후대로 이어 가게 하는 일을 하게 된다.

 

아비가 아들에게 이 글을 주려는 이유가 이상(以上)이라면,

아비가 아들을 통하여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理想)이 이 글을 주는 목적이다.

그러니 나(아비)와 너(아들)는 최선을 다하여 이 글을 만들어 주고, 실용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