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2/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글.

(이 글을 읽고서) 아는 너는 무엇인가?

나 아닌 내 2009. 12. 27. 15:26

너는 syj라고 불리는 사람의 내부에 있다.

 

사람들이 "나" 또는 "너"라고 칭하는 대상은,

(1) 몸(전체) 단위로 "너"(너로선 나)라고 부르기도 하고,

(2)그 몸 안의 두뇌 속 에서 -의식을 알고, 다루는 일을 하는- 정신신경 하나를 "너"라고 부르기도 하고,

(3)그 몸 안의 두뇌 속 정신신경 앞에 등장하는 "나, 자기, 자신, syj등의 이름이 붙은 어떤 의식(통칭하여 我意識이라 하자)"을 "너"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4) 위의 1,2,3 모두를 합쳐서 "너"(나로선 "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가 너 에게 보내는 이 글 에서, 이 글을 받는 너는 앞의 (2)에 국한된다.

즉, 잠들면 스스로는 그 아무 것도(자신이 있는지 조차) 알 수가 없지만, 깨어나면 두뇌 바깥의 세계를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관찰(정보획득)하기도 하고, 두뇌 속의 의식계에서 상상, 점검, 구상등의 일을 하는 한 개인지, 한 뭉치인지 모르는 정신신경을 지칭한다.

그러니 위의 (4)에서 (2)를 제외한 모든 것은 "너" 아니라(나로선 非我)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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