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논리(論理)의 뜻.(두뇌 속 意識)

나 아닌 내 2025. 2. 8. 17:23

"논리", "論理"가 무엇인가?
그렇게 생긴 두 글자이고, 읽을 줄 알아서 읽으면 나오는 두 마디 소리이다.
형식으로는 추호도 틀림이 없는 대답이다.

"논리(論理)"의 뜻이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 찾아 보라,
국어 선생님에게 물어 보라.
학식이 있는 사람에게 물어 보라.
대체로 그 뜻을 모르는 사람이 "모른다" 하기 싫어서 회피하는 구실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뜻이라고 하련다.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두뇌 속에,
"논리(論理)"라 함(名)은,
사물의 변화하는 흐름을 관통하는 법칙을 이치(理)라고 언어로 서술해 놓고
인과관계를 논(論)하여 증명함(論證)을 논리라 한다는 서술어(識)에,
사람의 삶에 필요하고 유익한 사고방법이라는 마음(意)이 연결된
것이 논리의식이고, 그것을 약칭하여 논리라 하고, 그걸 연구하여 학문으로 형성해
놓은 것을 논리학이라고 한다.
사전이나 통상적인 용어와 같으냐 다르냐는 상관치 않기로 하고.

먼저 확실히 인정해야 할 것은, 이치이건 그 것을 논하는 논리이건 그 모두가
두뇌 바깥에 있는 그 무엇도 아니고, 오직 두뇌 속에 형성된 의식 내지는 사고(思考)
일 뿐, 그 이외의 무엇도 아니라는 점 이다.

예컨대, 우주를 지배하는 네 가지 힘(중력, 약한 핵력, 강한 핵력, 전자기력, )과 그
작용은 사람의 두뇌 속에 들어가지도 않고, 사람이 두뇌 속에 옮겨 놓을 수도 없다.
단지 그 것을 접촉하여 형성되는 정보와 그에 부가되는 서술어, 의미어가 두뇌속에
-사람에 의하여- 형성되어 존재할 뿐 이다.
단적으로, 그 어떤 이치나 법칙, 그 것에 관한 이야기(論)는 두뇌 속에 언어로만
구성되어 있을 뿐 이다.

그 어떤 의논이나 토론도 각 자의 두뇌 속에 있는 의식을 어떤 식으로건 이치(理)로
만들어 놓고, 그 것을 언어나 문자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도 그래서다.
문리(文理)니 문법(文法), 심리(心理), 물리(物理), 생리(生理), 지리(地理),
법리(法理), 논리(論理) 모두가 그러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