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라는 소리를 -소위 "말(언어)"이랍시고- 많이 알고, 한다(입으로 낸다)그렇지만, 그 뜻(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意識)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줄도 모른다.아는 줄 알기 때문이다.어떻게(무엇이라고) 알기에 그럴까?'나'(물음)가 '나'(답)이지...", 또는 "나"는 "너"도 "남"도 아닌 "나" 이지... 하는 식으로안다고 아는 상태이니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고,안다고 아니까 모른다고 아는 것도 아니다.이하는 이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해 놓은 세 가지 '나'의 뜻 이다.1. 이 사람(本人)의 일부(一部)인 칭자(稱者) 스스로를 칭하는 이름이다.통상적으로 나는 안다고 할 때의 행위하는 주체이다.2. 위의 나(아는 주체)에게 알려지는 객체의 이름이다.나는 ㅇㅇㅇ(성명), 나는 학생(직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