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은 부정과 상대적인 의미어이다.
고로 부정이 없으면 긍정이라는 의미어도 (논리적으론 있을 수가) 없다.
다 알겠지만 긍정이나 부정이나 순수한 우리 말이 아니라, 중국식 문자(肯定, 否定)이므로 우리 말로는 번역이 필요하다.
그 뜻은, 일단 번역부터 한 다음에 살피거나 세울 일 이다.
여기서는 긍정을 좋다, 부정을 나쁘다는 우리 말로 일단 번역하고자 한다.
또, 생각은 의식(意識)만들기, 수정하기라고 번역하고자 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좋다는 의미(意)가 붙는 이미지(識)라는 뜻 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상상을 처음으로 만들 때에 좋다는 의미를 붙여서 만들고, 이미 만들어 진 의식의 의미(意) 부분에 좋지 않다, 나쁘다 등의 부정적인 의미가 붙어 있다면 그 것을 나쁘지 않다, 좋다는 의미로 바꾼다는 뜻 이다.
그런데 한개 의식의 의미 부분만 따로 만들 수 있다거나, 이미 만들어 진 의미를 반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단순히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그게 가능한 것 처럼 잘못 믿고 있다.
예컨대, 자기가 다니는 직장을 "나쁘다고 생각(의미부여) 말고, 좋다고 생각하라"는 말은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제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아무리 해 본들 오히려 소란스럽기만 할 뿐 이다.
그 직장을 나쁘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직장에 대하여 좋다고 생각하려면 거기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 부터 알아야 좋다와 나쁘다의 발생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그걸 바꾸는데도 아무 어려움이 없게 된다.
뭔가를 나쁘다고 -부여된 의미를 통하여- 본(보인)다면, 그 보다 낫다고 할만한 것(현실에 있건, 기억에 있건, 상상만으로 있건)이 기준이 되어서 비교,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뭔가를 좋다고 -부여된 의미를 통하여- 본(보인)다면, 그 보다 못 하다(나쁘다)고 할만 한 것(현실에 있건, 기억이나 상상으로만 있건)이 기준이 되어서 비교,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처음으로 의미부여를 하고자 할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 평가할 것 인가를 정해야 하고, 그러면 대상이 그 기준과 같지 않다면, 기준과 반대적인 의미가 형성되게 마련이다.
또, 이미 형성된 의미를 반대로 바꾸고자 한다면, 비교와 평가의 기준을 반대적 의미가 형성될만 하게 바꾸어야 하고, 그러면 그 바뀐 기준과 반대적인 의미가 형성되게 마련이다.
예컨대, 월급 3백만원의 이미지(識)에 "많아서 좋다"는 의미를 부여하려면, 300만원 보다 적은 액수(그게 실제로 누가 받는 것 이건, 과거에 내가 받던 것 이건, 실직해 있다는 가상이건)를 비교와 평가의 기준으로 세우면 되고,
그 의미를 반대로(즉, 적어서 불만이다로) 만들고자 한다면, 300만원 보다 많은 액수(그게 현실이건, 기억이건, 상상이건)를 새로운 기준으로 바꿔서 비교, 평가하면 된다.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