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그 순간에 내 앞에 알려지는 대상으로 있는 것 이다.
따라서, 그 순간에 내 앞에 알려지는 대상으로 있는 것이 아니면 알 수가 없는 것 이다.
그렇다면 어떤 순간에 내가 알 수 있는 것을 더 이상 확장하고자 한다면, 일단은 내 앞에다 "모르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 만들어서 놓아 두어야 한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내 앞에 알려지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사람들의 정신(내 자신)이 아는 것에 서로 다른 두 가지 딴 차원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다.
첫째는, 내 스스로 주도하기 보다는 내게 알려지는 대상을 아는 소극적인 차원이다.
둘째는, 내 스스로 주도하여 내게 알려지겠금 하여서 아는 적극적인 차원이다.
비유하자면, 선생님이 시키면서 가르치는 교과서만 읽는 형이 첫째이고,
내 스스로 "무엇을 읽으면 도움이 될까?" 하는 질문을 만들어서 두뇌에 던져 놓고 그 대답을 만들어서 읽는 형이 둘째이다.
첫째 유형은 두뇌가 알려 주려고 내게로 오는 것과 같고, 둘째 유형은 내가 두뇌에게 알려내라고 가는 것과 같다.
첫째 유형은 대체로 반복적, 답습적으로 아는데 그치는 반면에 둘째 유형은 개척적, 창조적으로 아는 일이 가능하다.
첫째 유형은 내가 알 수 있는 것이 두뇌가 알려주는데 한정되고, 둘째 유형은 내가 두뇌를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아는데로 확장이 가능하다.
소위 천재라고 하는 말의 뜻에 기억과 환기 능력(합쳐서 기억력)이 특출하다는 뜻도 있지만,(학업(시험)성적 우수)
두뇌를 사용하여 새로운 것을 발견, 발명하는 능력이 특출하다는 뜻도 있다.(탐험가, 발명왕, 과학자, 이론 철학가등)
첫째 유형의 사람들은 둘째 유형을 만나면 좋아하지 않는다.
알 수가 없는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둘째 유형의 사람도 첫째 유형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모르는 새로운 (자신이 아는) 것을 알려주어도 전혀 알아차리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가?
인류에게는 어떤 유형이 바림직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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