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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줄 모르면서 행복하려고 애만 쓰니.....

나 아닌 내 2022. 4. 15. 16:01

행복하세요.(하십시오)

행복하십니까?

이런 말에 거의 모두가 "예, 고맙습니다" 하는 식으로 답한다.

마치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행복을 주거나, 행복하기를 축원해 주거나 하는 듯이. 

 

그 누구도 "행복 하다" 또는 "행복 하라"라는 말의 뜻을 곰곰히 반추해 보는 이 없더라.

"행복하다가 행복하다는 말 이지", "행복하라가 행복하라는 말 이지" 하는 동어반복 말고는.....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 께서는 그 말의 뜻을 어떻다고 아시는지요?

 

행복하다는 말에 목표가 무엇일까?

행복하라는 말의 목적이 무엇일까?

과연 어떤 의도가 있어서 그런 말을 할까?

 

여기서 필자가,

"행복"이라는 결과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일이 "행복 하다"이고,

그런 일을 하라는 말이 "행복 하라" 라고 한다면 일반적, 추상적인 뜻은 되리라 본다.

 

또, "무엇을 어떻게 하면 행복이라는 결과가 실현될까?"라는 물음에 어떤 대답을 가정해 놓고,

그 물음과 대답의 사이에 = [이콜]이 성립된다면 그 대답대로 실행함이 "행복하기"이고,

그걸 실제로 행함이 "행복하다"이고, 그걸 실행하라는 말이 "행복하라" 이다.

 

자, 이하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행복이라는 결과가 실현될까?라는 물음에 

"오, 과연 그렇구나" 할 수 있는 대답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그 문답의 사이에 =(이콜)이 성립되지 않는다 주장하시면 그 근거를 제시해 주시기를....

 

1. 두뇌 속에 "행복(幸福)" 이라는 이름을 짓는다.

2. 그 "행복"(이름)에 다음과 같은 정보(識=기억, 상상)를 조건(緣)으로 연결해 놓는다.

  "건강, 안전, 순탄, 조화로운 삶을 영위해 감"이라는 제6 어식(語識)을.

3. 그 조건(위의 2)에 "실현됨"과 "실현되지 않음"을 비교, 평가, 판단, 선택하여 "실현됨을 행복",

  "실현되지 못 함을 불행"이라 하자고 결정하는 마음(意)을 연결해 놓는다.

이상, 여기까지가 두뇌 속에 "의식으로 행복하기", 즉 "행복의식 만들기", "행복의식화"  작업이다.

 

4. 위의 2(행복의 조건)를 개별적,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수단과 방법을 강구한다.

  행복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5. 위의 4(준비)를 실제로 이행한다. (행복의 실행)

6. 위 5(실행)의 결과를 평가하여 행복이 실현되었다는 판단이 된다.(행복의 실현).

 

정상적으로는 위의 6단계를 제대로 거치는 것이 [행복하기및 행복되기](행복의 실행및 실현)이다.

필자 나름의 행복하라(위의 5단계 까지), 행복하게 살라(위의 6단계)는 말의 뜻 이다.

이런 뜻으로 그리 말 하고, 듣고서 그리 의식화 해서 이해한다면 실속있는 말의 교류이지만,

그렇지 않거나 못 하면 헛소리나 일종의 교언영색일 뿐 이다.

 

사람들이 바라는 행복하기, 행복하게 살기(되기)라는 말의 뜻은 공허하거나 터무니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그 자신도 행복하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지만, 행복이라는 것을 할 줄 아는 것이 없으니 하지는 못 하고 애 태워 바라기만 할 뿐 이다.(차라리 바라지 않으면 애나 덜 태우지....)

 

행복이,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행복을 바라고, 할려고 애 쓰고, 하라고 권하니 참으로 기막히는 일 이다.

역시, 무엇인지 알지도 못 하는 행복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어떻게 알고 "행복하지 않다", "불행하다"고 해 대다니...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사랑 받으려고, 사랑받지 못 한다고 애 쓰고 투덜대는 것도 마찬가지다.

 

행복을 바라고, 하고, 평판하기에 앞서서 "행복"(사랑도 마찬가지다)의 뜻 부터 두뇌 속에 명확히 의식하시기를...

그런 다음에 그걸 실행해도 실현되기 쉬운 일 아니거늘, 그런 의식화도, 준비작업도 없이 행복되지 않는다 불평에

빠지다니.....

 

내, 지금 "모든 것이 행복이구나" 하면서 행복된 삶을 주인님께 헌상할 수도 있고,

"모든 것이 불행이구나" 하면서 불행한 삶을 주인님께 드리 밀 수도 있다.

오직 하나의 이유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살아있기 때문에 그리움, 미움, 원망도 가질 수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살아있기 때문에 그리움, 미움, 원망으로 괴롭다, 얼마나 불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