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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神), 정신(精神)과 귀신(鬼神).

나 아닌 내 2025. 2. 19. 00:53

사람에서 아는 일을 하는 기관을 [신(神)]이라고 하자.

통상적인 "신(神)"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신]은 아는 주체이고, "신"은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의식(意識)으로서

알려지는 객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는 일을 하는 주체인 그 [신]이 아는 "것"이 대상이고 객체이다.

그 객체인 "것"은 주체인 [신] 앞에 등장해 있는 두뇌 속 의식(意識)일 뿐 이라는

뜻이 "(아는 것) 일체가 오직 의식(一切唯識)" 또는 "일체유심" 이라는 말 이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살았었고, 살고 있지만 "내 아는 것" 이라는 

네 글자로 된 단문(短文)의 뜻을 제대로 알기는 젖혀 두고라도 의문이라도 

가져 본 사람이 극히 희소하다는 것이 참으로 기이할 지경이다.

 

'내', "아는", "것"의 뜻을 제대로 모른다고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