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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自)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질문과 대답)

나 아닌 내 2025. 3. 22. 20:27

이 사람의 삶(人生)을 전적인 자유와 책임으로 운전해 가야 하는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경우는 극히 희소하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는 고사하고, 모르는 줄도 모르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의문조차도 없다.
그렇게 운전해 가는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굴러 갈지 모르는 줄 안다면 어떤
각오라도 만들까?

내 스스로로서의 깨달음조차 없다.
내 스스로에게 알려지는 나의 주장과 의사에 빠져서 -정신(精神)다움이- 없다.

지금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 한다.
과거 아니면 미래에 빠져서 해매기 때문이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몰라서 하지 못 한다.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무언지 몰라서 안 하지 못 한다.

반드시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면 어찌 해야 할까?
내가 반드시 햐야 할 일은? 이라는 질문을 두뇌에 하고 답을 형성해야 한다.
내가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이라는 문답도 마찬가지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알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이라는
질문을 두뇌에 하고, 그 답을 두뇌에 의식해 놓아야 한다.

얼마나 올바르게 문답하느냐,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기 두뇌 속에서 이상과 같은 문답으로 의식화 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 스스로의 말만으로 두뇌를 굴려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정신인 [내]가,
스스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알려고 하면 그 문답은 무긍무진하다.
그렇지만 거의 전부에 가까운 사람들 정신은 그런 일에 추호의 의문도 없이
귀신처럼 탈을 쓰고(?) 흔들리고 헤맬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