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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추기.

나 아닌 내 2025. 4. 12. 11:30

사람들끼리 주고(내고) 받는(듣는) "마음 맞춰서 잘 살아라"는 소리를 더러 듣는다.
"마음"이, "마음 맞추기"가, "잘 사는"이 무슨 뜻(실질)으로 사용하는 말(형식)인지
알고나 하는지 모르는.........

마음을 다음 세 가지 뜻으로 정립해 보이고자 한다.
최광의 : 사람의 두뇌속 정보(識)와 그 것에 연결되어 있는 의미어(意=心意와 自意) 일체.
광의 : 위의 뜻 에서 [내 뜻(自意)]를 제외한 의식(意識) 일체.(통상적인 용어)
협의 : 위의 뜻 에서 정보(識)를 제외한 의(心意)에 국한.(학문적?인 용어)

위 협의의 "마음"은 다음과 같은 뜻 이다.
사람의 두뇌 속 정보(識)에 연결되어 있는 -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 상대화
작업의 산물인- 상대적 언어(제7 心意) 일체를 뜻 한다.
[내] 스스로 만든 [내 마음](제8 自意)은 다루고 맞추고 할 대상이 아님으로 제외한다.

"마음 맞추기" : 어떤 정보(識)에 어떤 마음을 연결할지, 그 연결된 마음을 고칠지,
바꿀지, 버릴지를 결정하는 작업을 지칭한다.
이하, 마음 맞추기 주체, 목적(기준), 수단, 방법과 그 효율을 차례대로 밝히고자 한다.

1. 마음 맞추기 할 주체.

그 사람의 [내] (정신기관) 스스로(自) 이다.
주체인 [내]이므로, 내가 맞출 대상(객체)인 "마음(意)이 마음을" 맞출 수는 없다.

마음 맞추기를 하려면
첫째, [내] 스스로가 마음 맞출 주체임을 자각하고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둘째, 마음 맞출 목적과 기준, 수단과 방법, 효용성을 알아야 한다.

2. 마음 맞추기의 목적(기준).

왜, "누구(구성원 모두)의 무엇을 위해"(목적적 기준) 마음을 맞춰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의 해답이 목적적 기준이어야 한다.여기서는 "자기(구성원 모두)의 안전, 건강,
순탄, 조화로운, 효율적인 삶"을 기준으로 정해 놓고, "그 기준을 실현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정해 놓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마음 맞추기는 개인적인 삶이 기준과 목적이고, 2인 이상의 사람들끼리
(가정, 모임, 회사, 국가등) 마음 맞추기는 구성원 모두의 삶이 기준과 목적이 된다

위와 같은 기준과 목적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자기의 삶에 도움이 되니
그 누구라도 수긍하기 어렵지 않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그런 기준과 목적이 없거
나 위에 설시한 것과 다르거나 상반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사람과는 마음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예컨대, "위대한 신의 뜻", "스승의 가르침", "부모가 시키는 대로", "친구의 조언",
"상식적인 가치관", "마음대로", "믿음 그대로", "감정 그대로", "내 하고싶은 대로"
등등........

  1. 맞추어야 할 마음.

모든 마음이 맞출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설시한 [기준, 목적]과
무관하거나, 그에 위배되거나 하는 마음에 국한되어야 한다.
예컨대, 부부의 마음이 다르다고 그 모두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중의
어느 것이 두 사람(부부)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지장 내지는 해로움을 초래하는
것일 때만 대상이 된다..

  1. 마음 맞추기의 수단과 방법.

기준과 목적만 설정해 놓으면 수단을 구사하여 실천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다.
개인적으로는 [내] 스스로의 말(수단)로 두뇌에 질문하고 명령하는 형식(방법)으로
한다.
타인과는 서로의 말로 기준과 목적을 공유한 다음에 그 기준과 목적에 맞는지 여하를
서로 확인하여 그 기준에 맞겠금 만들기(마음먹기), 고치기, 바꾸기, 버리기를 한다.

마음 맞추기의 기준과 목적이 없거나 다른 사람끼리는, 그 것을 같게 하려는 대화를 하는
것 말고는 서로 다른 마음을 맞추자, 맞추어라 할 수록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다.

5 마음 맞추기의 효용.
개인적으론 자기의 삶에 도움이 안 되고 해로운 마음이 없어지게 되고,
해로움이 안 되고 도움이 되는 마음이 있게 되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하는 일에 효율(능률과
효과)이 극대화 되고,
집단적으로는 불화, 비협조가 예방되고 화합과 협력이 극대화되니 구성원 모두에게 공덕이
실로 지대할 수 있다.

특히 정치적 의견의 기준이 실질적, 보편적인 [국리민복]이라면 서로 불화할 일이 극히
적고 화합과 협력이 저절로 이루어 지리라.
국민을 위해서 계엄을 선포했다, 국민을 위해서 탄핵, 파면했다는 양 집단의 발언에
교언영색, 미사여구 아닌 것이 없다.
그런 말을 보고 듣고 판단하는 국민들 개, 개인의 마음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