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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정(慾과 情)의 정체.

욕정은 욕(慾)과 정(情), 두 글자로 구성된 복합적인 단어이다.따라서 그 각각의 뜻을 먼저 확정한 다음이라야 그 둘을 합친 뜻이정해진다.욕(慾)은, "欲(바람) + 마음(心)"으로 구성된 한 글자이다.우리 말로 직역하자면 "바라는(欲) 마음(心)"이라 할 수 있겠다.그런데 우리 말로 "바람(바램)" 이라고 번역되는 한자(漢字)로욕(欲), 원(願), 망(望), 희(希) 등등도 어지럽게 혼용되고 있다.그래서 편의상 아래와 같이 구별해 단어화 보기로 한다.욕구(欲求) : 후천적인 마음(心)이 연결되지 않은, 선천적인 본래의 욕구(식욕, 성욕, 수면욕이 대표적이다)라는 뜻 으로.욕(慾望) :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어떤 가상(想識)에 그대로 되기를 바라고(望) ..

카테고리 없음 2024.12.05

[그 사람](實在)과 "그 사람"(意識)의 구별.

사람은 누구나하나씩 두뇌를 가지고 있고,그 두뇌 속에 무수한 의식(意識)을 품고 있다.그 의식들 중에 "아무개(名)는 이러 저러한 사람(기억, 상상인 識)으로'나'에게 이렇궁 저렇궁 한 의미있는 사람(마음인 意)"이라는 의식도 있다.사람들이 알고 있는 제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그 사람"이다.그런데, "그 사람"을 안다고 말 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어디에어떻게 있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말할 것 같은가?"이 몸의 두뇌 속에 의식되어 있는 그대로 이상도, 이외도 아니다"라고할 수가 있기나 할까?어떤 자식이 "우리 부모를 잘 안다"고 하면서 적지 않은 불평 불만을토로한다.부모라고 불리우는 [그 사람] 자체를 -극히 제한적인 감각적 접촉 정보를제외하고는-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것을 모르는 줄도 모르면서 ..

카테고리 없음 2024.12.04

"다시(再) 병(病)" 이랄까.....

사람들, 그 정신이 깊이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발버둥 치는 병이바로 이하에서 말 하려는 "다시 병"이다.다시 보고"싶다" 다시는 보기 "싫다" ->惡意적, 부정적인 마음(意)이 연결된 정보(識)이런 의식은 흔하디 흔하고, 병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그런데 그 마음의 강도(强度)가 매우 커서 정신활동, 나아 가 생활에도심각한 문제를 여기 하는 경우가 있으니 가히 "병(病)"이라 할만하다."(다시)보고 싶어(싫어)서 병이 날 것 같다, 병이 났다"라고 할 정도로.다 그 정신이 어리석어서 빠지는 환상적인 함정이다.그걸 밝히기 전에, 사람의 정신이 아는 존재현상에 다음 다섯 가지가 있다.1). 오직 논리적으로 알 수밖에 없는 실재계.2). 감각적으로 접촉해서 알 수 있는 감각현상계,3), 두뇌 속에 정보(識)와..

카테고리 없음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