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고귀(高貴)한 것"이니, "햐천(下賤)한 것"이니 하는 말을 더러 사용한다. 소중(所重)한 것"이니, "쓸모없는 것"이니 하는 말도 쓴다. "유익(有益)한 것"이니, "유해(有害)한 것"이니 하는 말도 쓴다. 그런 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고귀(高貴)", "하찬(下賤)", "소중(所重)", "쓸모", "유익(有益), "우해(有害)"가 무슨 -뜻으로 사용하는- 말이냐고 물으면 편안하게, 쉽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대체로 짜증스런 표정으로 불평스런 반응이 나온다, 왜 그럴까....? 첫째는 거의 누구나 쉽게 다 아는 그런 걸 왜(무슨 나쁜? 의도로) 묻느냐는 반응이다. 예컨대 고귀, 고귀하다, 고귀한 ...등등의 말 뜻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순수치 않은 저의로 묻는게 뻐언하다고... 고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