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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알아 차리기와 차려서 알기.

나 아닌 내 2025. 2. 24. 19:38

사람인 누구나 그 두뇌 속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정신기관(내 自)이
아는 일을 두 가지 유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로 설명하련다.

누구나 살아 있는 한 어떤 방법으로던 음식을 먹는다.

1). 그 먹는 방법에 차려진 그대로 먹기만 하는 피종적(被從的)인 유형
(의식되어 떠 올라있는 그대로 알기만 하는 유형)

2). 그(정신) 스스로 차려서 먹는 자주적(自主的)인 유형
(두뇌 속 모니터에 제 스스로 의식을 만들기, 고치기, 바꾸기, 떠올리기,
가라 앉히기, 버리기, 思考하기등을 한 다음에 그대로 아는 유형)

가. 알아 차리기 : 떠 올라있는 의식을 알고 난 다음에 차리는(의식화 하는)
경우.
예컨대, 옛 친구를, 만나서 그에 관한 기억을 떠 올려서 보거나,
보증요청에 응해주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를 추리하여 상상하여 봄

나. 차려서 알기 : 떠 올라 있지 않는 의식을 새로 만들기, 떠 올리기, 떠 올려진
의식을 고치기, 바꾸기, 사고(思考)하기, 버리기등을 하고 난 다음에 알기.

하나의 예를 든다.
자금 10억을 가진 사람이 사업구상을 한다.
제 스스로 두뇌속 지식을 동원하고, 남의 조언, 서적참고, 계획수립과 검토등 작업을
한(이상이 차리기, 즉 의식화 작업이다) 다음에 그렇게 안다..

남에게서 전해 진 정보들에 무슨 근거가 있는가, 있다면 그 것이 과학적, 합리적인가,
무엇(보증보험, 보증서등)을 근거로 믿고 진행할 수 있는가,
사업이 실패하면 최소한 원금이라도 회수할 보장이 확실한가 등등...,

만약에 투자에 실패하면 자기와 주변 사람들 인생에 어떤 영향이
미치겠는가에 관하여 사고(思考), 확인,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의식화 하여(차려서) 알 수도 있고,

남의 조언이나 충고등은 무시하고 내 스스로 사업의 목적과 실천계획을 면밀히
검토 구상하여 의식화한(차린) 다음에 알 수도 있다.

[내 아는 것] 이라는 네 글자 중에서 '것(객체)'에 관한 능력을 지식이라
하고,
'아는(행위)'에 관한 능력을 지혜라 하고,
'내(주체)'에 관한 능력을 깨달음이라 하자.

내 스스로 깨닫고 본분을 숙지하여 무한한 지혜를 발휘하여 아는 일을
하여서 지식을 축적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여 활용할 수도 있다.

내 스스로 깨닫지 못 하고, 본분도 알지 못한채로 그저 알려지는 그대로
를 알뿐인 상태로는 소위 아는 것에 노예처럼 살지 않을 수가 지난하다.

내, 과연 스스로의 자유와 책임을 온전히 다 행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