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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알기(自智)와 알게 되기(被知)의 구별.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서 30분간 소위 만남을 가진다고 가정하자.[내]가 그 사람을 안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또, [내]가 그 사람에 관하여 모른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무엇일까?위의 질문은 우리(사람들의 정신)가 안다느니, 모른다느니 하는 모든 경우에같이(共히)해당된다.결론적으로만 답하고자 한다.[내]가 "그 사람을 안다"고 하는 말은 전적으로 터무니 없다.고로 "내는 그 사람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해야 맞는 말 이다.왜냐, 이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내]가 두뇌 바깥에 있는 그 사람 자체를무슨 수로 알겠는가?단지, 이 두뇌 속에 형성되어 떠 올라있는 그 사람에 관한 여섯 가지 정보(色聲香味觸語)와 그 정보(識)에 연결되어 있는 나(我) 마음(意)을 알 수있을 뿐 이다."그 사람(이 두..

카테고리 없음 2025.03.19

마의(魔意)와 신의(神意).

먼저 "의(意)"는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상대적인 언어 일체라는 뜻 이다.어떤 정보(識)를 딴 정보(識)와 상대적으로 비교하거나,어떤 정보(識)를 평가기준(識)을 적용하여 상대적으로 평가하거나,어떤 정보(識)를 판단기준(識)에 비추어서 판단하거나,어떤 정보(識)를 선택기준(識)에 비추어서 선택하거나,어떤 정보(識)를 결정기준(識)을 적용하여 결정하거나하여서 형성되는 말 모두가 두뇌 속 상대화 작업의 산물인 의미어(意)이다.어떤 정보를 서술하는 절대적 언어인 서술어(語)와 다르다.서술어와 의미어를 다음과 같이 비교적으로 예시해 본다.눈 앞에 있는 탁자에 빨간 사과 열매가 하나 있다(서술어)눈 앞 "가까운/먼" 곳에 "잘/덜" 익은 사과 열매가 "정갈하게/산만..

카테고리 없음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