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
참으로 쉽다고도, 어렵다고도 여겨지는 질문이다.
머리에서 나오는 대로 아무렇게나 대답해 놓고 그러려니...하고 말면 너무나 쉬운 질문이고,
그런 대답이 아닐텐데....하면서 자꾸 연이어서 의문을 더해 가면 너무나 어려운 질문이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별해서 답하고자 한다.
첫째, 무언가를 스스로 묻고, 알고, 판단하는 내 자신이 과연 무엇의 무엇일까?
둘째, 왜 나는 "무엇의 무엇을 위해서" 아는 일을 하여야 하는가?
셋째, 나는 얼마나 많이(양적). 얼마나 정확히(질적) 알아야 하는가, 그 기준은 무엇일까?
이상 세 가지(그 답)를 내가 알아야 할 것 이라고 답하련다.
위의 세가지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하거나 말거나, 어떻게 하거나 어차피 각자의 몫이니 각 자에게 맡겨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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