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이 무엇일까?
위 질문의 뜻을 두 가지로 만들 수 있디.
첫째는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서, [내가 아는 것] 이라는 다섯 글자로 된 문장이라는 대답이면 족하다.
둘째는 [내가 아는 것] 이라는 글(말)의 뜻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서 다섯 글자 하나, 하나의 뜻과 그 것을 합친 (문장으로서의) 뜻을 대답해야 한다.
첫째로서의 뜻은 누구나 같게 알수 있지만, 둘째의 뜻은 각 자의 두뇌 속에 -그 뜻이란 것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만- 있는 것 이기 때문에,
서로의 뜻을 같게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 또 그 노력이 성공하지 않고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내, 아는, 것 이라는 네 글자의 뜻이 개인의 두뇌 속에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과연 그 뜻이 형성되어 있기나 할까...?
내가 내지, 아는 이 아는이지, 것이 것 이지....하는 식이 아닌 실질적인 뜻 말이다.
어쨌거나 위의 네(다섯)글자로 된 하나의 짧은 문장의 뜻을 깊이 있고, 폭 넓게 정립한다면 내가 아는 모든 것이 포함되는 말 이고,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포함될 수 있는 말 이기도 하다.
그 깊고 순수하기로 [내]라는 말의 뜻 보다 더한 것이 없으며, 그 가지 수와 넓이가 [것]이라는 말의 뜻 보다 더한 것이 없으리니...
그 보다 먼저 형식적인 글(말)의 뜻 부터 확실히 정립해 놓은 다음에, 그 글을 수단으로 이 제목의 뜻을 정립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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