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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어떤 경우에나 옳을 수도 그를 수도 [없으]면서 "있다".

나 아닌 내 2024. 10. 19. 15:33

사람은 누구나 자기나 타인을 "옳다"거나 "그르다"고 알고 말 한다.

사람의 무엇이, 무엇을 보고 그리 말 할까?

 

결론부터 말 하자면,

자기 두뇌 속에 떠 올라있는 의식 그대로가 표현(발언)될 뿐 이다.

좀더 정확히 말 하자면,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스스로가, 그런 반응을

제 스스로(自) 하는 줄 착각과 혼동에 빠져서 방임되는 상태이다.

 

그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사람] 그 자체는 있는 그대로로만 있다.

그에 더도, 덜도 아니게 있다.

그런데 옳은 사람으로, 그른 사람으로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

단지, 사람의 두뇌 속 "자기나 특정의 타인 의식"중 마음(意) 부분에

"옳은 마음"(可意) 또는 "그른 마음"(不可意)이 생성되어 있어서,

그런 마음(意)이 투사(投射), 투영(投影)되면, 눈 앞에 있는 실제의

[그 사람 그대로]가  -아니라- "의식인 그사람"인 것 처럼 알려지는

일이 거의 일반적이다. 

 

두뇌속 의식계의 의식과 두뇌 바깥 실제 존재계의 사물을 엄격히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저 사람]은 -의식계에 있는- "옳은 사람"도,

"그른 사람"도 아니다,

단지 이 몸의 두뇌 속에 "좋은/나쁜"이니, "옳은/그른"이니 하는

평판인 마음(意)이 있을 뿐 이구나. 하고 정확히 구별해서 안다.

 

반면에 두뇌속 의식계와 두뇌 바깥의 실재계를 구별하여 알지

못 하면 의식계에 떠 올라있는 그대로가 현실인 것 처럼 혼동에

빠지지 않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지나 가고 현실에 없는 기억(의식계)에 있는 것 처럼 울고 웃고,

오지도 않은 상상(의식계) 있는 것 처럼 기대하고, 성 내고,

불안에 떨기도 한다.

그러느라 소중한 현실의 삶을 허비할 뿐만 아니라 온갖 부작용도

겪는다.  

 

칭찬을 하건, 질책과 욕설을 하건 물리적인 영향은 극히 미세하다.

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은 -받는 이의 그 정신 수준에 따라서- 엄청 날

수도 있거나 없다.

 

자기나 타인을 막론하고 그 누구도 실제로 [옳은 사람], [그른 사람]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

반면에 그 누구라도 사람의 두뇌 속 반영(意識)으로는 "옳은 사람",

"그른 사람"이 얼마던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그 사람] 자체가 유별나게 달라지지 않아도, 두뇌 속 의식계의 

이전의 "좋은(옳은) 사람"이, "나쁜(그른) 사람"으로 변하는 일은

결코 드문일이 아니다.  

 

[서어비스] 하나,

이 글을 읽으시고 난 후에 "이 글을 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이리 저리 두뇌를 굴리다 보면 "어떤 말(평판)"이 떠 

오르기를 기다려 보시라.

 

그게 소위 독후감, 작자평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 마음(주관)이다.

그게 유쾌하건 불쾌하건 스스로(?) 자초한 일 이다.

그런 경험을 다르게 바꾸려면 소위 "마음먹기" 나름이니 

전적으로 스스로의 자유이고 책임이다. 

 

자기 인생,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