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나 타인을 "옳다"거나 "그르다"고 알고 말 한다.
사람의 무엇이, 무엇을 보고 그리 말 할까?
결론부터 말 하자면,
자기 두뇌 속에 떠 올라있는 의식 그대로가 표현(발언)될 뿐 이다.
좀더 정확히 말 하자면,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스스로가, 그런 반응을
제 스스로(自) 하는 줄 착각과 혼동에 빠져서 방임되는 상태이다.
그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사람] 그 자체는 있는 그대로로만 있다.
그에 더도, 덜도 아니게 있다.
그런데 옳은 사람으로, 그른 사람으로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
단지, 사람의 두뇌 속 "자기나 특정의 타인 의식"중 마음(意) 부분에
"옳은 마음"(可意) 또는 "그른 마음"(不可意)이 생성되어 있어서,
그런 마음(意)이 투사(投射), 투영(投影)되면, 눈 앞에 있는 실제의
[그 사람 그대로]가 -아니라- "의식인 그사람"인 것 처럼 알려지는
일이 거의 일반적이다.
두뇌속 의식계의 의식과 두뇌 바깥 실제 존재계의 사물을 엄격히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은 [저 사람]은 -의식계에 있는- "옳은 사람"도,
"그른 사람"도 아니다,
단지 이 몸의 두뇌 속에 "좋은/나쁜"이니, "옳은/그른"이니 하는
평판인 마음(意)이 있을 뿐 이구나. 하고 정확히 구별해서 안다.
반면에 두뇌속 의식계와 두뇌 바깥의 실재계를 구별하여 알지
못 하면 의식계에 떠 올라있는 그대로가 현실인 것 처럼 혼동에
빠지지 않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지나 가고 현실에 없는 기억(의식계)에 있는 것 처럼 울고 웃고,
오지도 않은 상상(의식계) 있는 것 처럼 기대하고, 성 내고,
불안에 떨기도 한다.
그러느라 소중한 현실의 삶을 허비할 뿐만 아니라 온갖 부작용도
겪는다.
칭찬을 하건, 질책과 욕설을 하건 물리적인 영향은 극히 미세하다.
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은 -받는 이의 그 정신 수준에 따라서- 엄청 날
수도 있거나 없다.
자기나 타인을 막론하고 그 누구도 실제로 [옳은 사람], [그른 사람]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
반면에 그 누구라도 사람의 두뇌 속 반영(意識)으로는 "옳은 사람",
"그른 사람"이 얼마던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그 사람] 자체가 유별나게 달라지지 않아도, 두뇌 속 의식계의
이전의 "좋은(옳은) 사람"이, "나쁜(그른) 사람"으로 변하는 일은
결코 드문일이 아니다.
[서어비스] 하나,
이 글을 읽으시고 난 후에 "이 글을 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이리 저리 두뇌를 굴리다 보면 "어떤 말(평판)"이 떠
오르기를 기다려 보시라.
그게 소위 독후감, 작자평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 마음(주관)이다.
그게 유쾌하건 불쾌하건 스스로(?) 자초한 일 이다.
그런 경험을 다르게 바꾸려면 소위 "마음먹기" 나름이니
전적으로 스스로의 자유이고 책임이다.
자기 인생,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