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39

반면교사(反面敎師).

. 반면교사,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반대로(거꾸로) 가르치는 사람"이라할 수 있지만,통상적으로는, 남으로 부터 보고 들은 것 중에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을통하여 자기의 인생에 그 반대(긍정적인) 방향으로 의식해 둔다는 뜻인 것같다.가르치는 사람(교사)을 지칭하기 보다는 경험한 사람 스스로가 교사처럼,그 경험을 통하여 확인한(배운?) 바를 자기의 두뇌 속 의사형성에 확고하게반영한다는 뜻 이다.몇 가지 사례를 예시해 본다.가. 부모가 음주추태가 심한 가정의 자식이 "난 금주할 거다",나, 가족 간 다툼이 잦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난 안 싸우고 화목할 거다",다, 부모가 보증 서서 낭패를 겪은 가정의 자식이 "내 사전에 보증은 없어",라,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걸 본 소년이 "난 약자의 편이 될 거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1.30

[내]와 "마음"의 관계, 두 유형(주도와 종속) .

[내]가 아는 "것"은 그 "모두(一切)가 오직(唯) 마음(心=意識)" 뿐이다.소위 "일체유심(一切唯心)"이다.[내]와 "것" 사이(間)에서 둘을 주체와 객체로 연결하는 것이 "아는(知또는 觀)" 이라는 일(행위)이다.[내](주체)가 보니, (객체가) 보인다는 관계이다.그런데 이 아는 일(知行)은 엄연히 주체인 [내]게 속하지만,[내] 스스로(自) 주도하지 못 하면 마치 마음이 내게 알려 주는 것만알게 되는 것처럼, [내]가 마음에 종속적이게 된다.객체가 보이니, [내]가 본다는 식의 관계이다.쉬운 예로 "꼴 보기싫으니 보이지 말라"(꼴 보이지 말라 보기싫다"),"보기싫으면 보지 말지"("제가 보고는 보기싫다 하다니...")이런 언쟁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실제로는 마음이 [내]를 주도할 수도 없고,..

카테고리 없음 2024.11.30

마음(意), 그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두 뿌리.

(ㅇㅇ)에 의하여 마음이 생주이멸 되는 (化) 길이 있다.([내] 스스로(自)]에 의하여 마음을 생주이멸 하는(行) 길이 있다.예컨대,어릴 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生) 머물다가(住), 결혼적령기에 이르러서 변하고(異) 그 후에는 점차 사라지게(滅) 된다(化)또, [내]가 스스로(自) "이 사람(己)의 삶에 어떤 사람과 함께 살면 모두가화목하게 잘 살수 있을까?" 하는 명제를 확고히 세워 놓고서 상대를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하는 식으로 마음을 만들어서(生), 활용하고(住),때로는 부분적으로 고치거나 바꾸고(異), 그런 마음이 필요없다고 버리기(滅)도 한다(行)살면서 "내 마음 나도 몰라", "나도 내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어" 하는소리를 -필자는 한 적이 없지만- 간혹 들은 적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1.29

필요(必要)의 세(三) = 차원 삶(人), 선택(神), 실현(心)

필요(必要) : "반드시, 꼭(必) 써(쓰여)야(要)" 라는 뜻 이다.그런데 사람들이 "필요하다" 느니, "필요없다"느니 하는 소리를 너무나쉽게 흔히 내고 들이고 만다."필요(必要)"라는 단어의 뜻도 모르는 줄도 모르면서 안다는 오인에 빠져있기 때문이다."필요가 뭔데(필요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데)?" 하는 물음에,"필요가 필요이지" (동어반복) 하거나,"불필요의 반대가 필요이지"(반대해석?) 하는 식이니.....또 "왜 필요하다 하는데?" 하는 물음에,"필요하니까 필요하다 하지"(동어반복),"필요없는 걸 필요하다 할까 봐"(반대해석?) 하는 식이니.....그런데 "필요(必要)"라는 두 글자로 된 단어의 뜻은 한 개인의인생은 물론이고 인류 사회, 나아 가 지구 공동체에도 매우중차대한 파급효과로 이어 질 수..

카테고리 없음 2024.11.29

의심(疑心), 불신(不信)하는 지혜.

먼저 단어의 뜻부터,1) 직역하자면,"의심(疑心)" : 마음(意識)에 의문(疑)을 연결함."불신(不信)" : 믿지(信) 않음(不).2) 통상적인 용어,의심(疑心) : 어떤 대상(주로 사람)이 감추고, 위장하여 속인다고 봄.불신(不信) : 어떤 대상의 진술이나 주장을 허위 내지는 반대라고 믿음.통상적으로는 불신과 의심을 같은 뜻으로 혼용하고 있다."사람의 말을 믿지 않고(不信) 의심하다니...." 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의문(있음)"은 "의문 없음"과 상대적인 언어, 즉 두뇌 속의 어떤 정보(識=대체로 언어, 문자, 사진 형식)에 연결되는 "의문 있음/ 의문 없음"마음(意 )이지, 두뇌 바깥의 그 무엇을 지칭하거나, 그 무엇을 서술하는 말이 아니다.따라서, 두뇌 밖의 그 어떤 사람, 물건, 일, 현상, ..

카테고리 없음 2024.11.28

성찰(省察)의 3요소, 그 핵심.

성찰(省察)을 직역하자면 "살피고(省) 살핌(察)"이 된다.위와 같은 뜻이라면, "살피고 살펴라, 수 백번 살펴라" 해 본들무슨 효용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그래서 다음과 같이 그 뜻(두뇌 속 意識)을 정립해서 보(알) 고자 한다."1). 사람의 정신인 [내]가 스스로(自) 자각한 상태에서,2) 자기 두뇌 속 의식과 그 표현(표정, 발언, 행동)및 결과를 대상으로,자기의 삶에 안전, 건강, 순탄, 조화를 실현하는데 어느 정도나 도움/지장이되었는지, 그 의사형성(思考와 결정)과 상황 대처에 잘못이 없었는지를3) 통찰(洞察 =소위 "다각", "전각(?)적"으로 두루 살핌) 함"이라고.- 주로 내면에서의 스스로 한 일을 살핌(自省)과- 외면에서의 상황과 변화의 흐름을 두루 살핌(察)을 뜻 한다고.위 뜻의 1) ..

카테고리 없음 2024.11.28

"그리운(또는 미운) 사람"이 "공(空)"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리운(또는 미운) 사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그렇지만,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안다"는 사람도 있지만,모르는 줄도 모르면서 아는 줄 아는(盲信)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짐작한다.자, 사람들이 말 하는 "그리운(또는 미운, 이하 같다) 사람"에 해당된다는특정의 그 사람이 어디에, 어떻게 있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할까?1).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2), "지금은 죽고 없다"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3). "이민 가고, 소식이 없어서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4),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5). "이 몸의 두뇌 속에 의식(意識=공(空)으로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더라.위 ..

카테고리 없음 2024.11.27

"너의(또는 그의) 마음"을 [내]가 다 안다, 맞지만 틀린 말 이다.

[내] 스스로 안다(知)는 것(이 두뇌 속 의식)의 정체(두뇌 속 의식)를 제대로안다면, 위의 제목을 이해하기가 너무나 단순해서 쉬울 것 이다.이 두뇌 속에 있는 "너(또는 그)의 마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의식(意識)을아는 일은, 누구에게나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저(또는 그) 사람 마음이 어떨까(어떤 마음일까)? 하는 의문에,"아마도 내지는 틀림없이 여차 여차한 마음일 거야(짐작) 하는 마음"이형성되는 일이 있고, 그렇게 형성된 마음이 이름은 "저(또는 그) 사람 마음"이니 "저(그) 사람 마음을 내가 안다", 맞는 말이다.그렇지 않고, "저(그) 사람 마음"의 뜻을 그 사람의 내면(두뇌 속)에 형성된마음(意識)이라고 알고 있으면, 그걸 짐작이나 추리야 할 수 있지만 그 짐작이나 추리 작업과 ..

카테고리 없음 2024.11.26

그대, 수고(受苦) 하시게나.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주고받는 말이 있다."수고했습니다" / "고맙습니다"."수고하시게나" /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그런데 "수고(受苦)"라는 중국식 단어의 뜻과는 너무나 다른뜻으로 사용된다.직역하자면, "괴로움(苦)을 받기(受)", "괴로움을 받아라", "(괴로움을받으라는 말에)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하는 뜻인데.....사전에 실려있는 뜻, "일을 하느라고 힘들이고 애씀"은 위의 "괴로움(苦)을 받음(受)"과는 너무나 다른 뜻이니까.그렇다면 왜 한문을 직역한 그대로 "괴로움을 받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지않을까?아마도 "괴로움(苦)"의 본질을 제대로 몰라서가 아닐까 싶다.사람에 일어나는 위험을 알리는 내면에서의 경보가 고통(苦痛=괴로움과 아픔)이다.심리적 조건(번뇌) 때문에 발생하는 신경계, 근육..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내 주장이 옳고(可) 바르니(正), 그와 다른 너의 주장은?

소위 "내로 남불"이라는 말이 있다.똑같은 짓이라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주장이다.사람들의 보편적인 가치관(好惡관념)은 "로맨스는 좋고(好) 불륜은 나쁘다(惡)"이다.그것이 반영되어, 남에게서 평판을 받을 때 "로맨스라 불리면 좋아하고, 불륜이라불리면 싫어하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래서 남에게 주장할 때에도 "나는 로맨스였어, 불륜이 아니었어" 하게 된다.남이 "너는 불륜했어" 하면 즉각적으로 "아냐 나는 로맨스였어" 하고 저항하게 된다.그런데 소위 그런 "내로 남불" 반응을 일으키는 심리상태에는 전혀 다른 세 가지가 있다.1). 자기가 한 짓(識)에 [로맨스]라는 평판(意)이 연결되어 있는 사람의 정직한 발언,2), 자기 행위에 [로맨스]라는 평판도, "불륜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