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속의 이 몸, 이 몸의 두뇌 속 우주. 우주(이하에선 줄여서 세상이라 하겠다)에 이 몸이 있다. 누구나 안다. 이 몸에 두뇌가 있다. 거의 누구나 안다. 그 두뇌 속에 의식이 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줄도 모른다. 그 의식이 하나의 세상인가, 아닌가? 그 안에는 두뇌 바깥에 살아 있는 사람도 있고, 죽고 없다는 사람도 .. 카테고리 없음 2006.10.07
먼저 행복하지 않고선 불행할 수가 없다. 행복은 불행과 상대적인 의미(意)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다. 행복이란 불행의 반대, 불행이란 행복의 반대라는 형식으로 있다. 따라서 이런 행복(불행도 같다)만 으로는 그저 실속없는 말에 그칠 뿐 이다. 무엇을, 어떤 것(상태)을 행복이라고 하느냐, 무엇을, 어떤 것(상태)을 불행이라고 하느냐에 관하.. 카테고리 없음 2006.10.03
몸, 세상, 마음의 각 문제. 사람은 누구나 생명있는 [몸]으로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갖 가지 정보(識)와 그 것에 부가된 의미(意)로 형성된 [마음]을 품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생명체의 외부에서 [세상]과 연접해서 교류하면서 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잠들지 않는 한 위와 같은 일에 관하여 아는 [정신]이 있다. [몸]이 어떠해야 .. 카테고리 없음 2006.09.30
나와 세상의 사이엔 무엇이 있는가? 1. 나는 세상을 안다. 2. 나는 세상에 대하여 안다. 3. 나는 세상에 관하여( 세상에 대하여 입력된 정보를) 안다. 위의 세 가지 문장은 그 뜻이 매우 다르다. 1은 세상을 그대로, 전부 안다는 뜻도 포함하니 그게 가당챦다는 것이야..... 2는 나가 직접 세상과 상대하여 안다는 뜻 이니, 예컨대 물 속에서 눈.. 카테고리 없음 2006.09.24
좋은 의미는 좋은가, 나쁜가? 좋아서 좋다고 하고, 나빠서 나쁘다고 하는가? 과연 그럴까? 좋아서라 함은 사실(외부, 있는 그대로)을 지칭하는 것 인가, 사실에 과한 나의 의미(주관)일 뿐 인가? 좋아서가 사실 자체라거나, 사실 자체에 있는 속성때문이라면 그 것을 좋다고 하거나, 나쁘다고 하거나,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함에 있.. 카테고리 없음 2006.09.15
나는.......... 나는 의미(예 : 이 것이 딴 것 보다 이뻐서 좋다, 못 나서 나쁘다)의 노예인가, 창조자인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태초의 인류에겐 의미(그 원류인 언어조차)가 없었으리라. 세세 손손으로 이어 오면서 말이 만들어 지고, 그 과정에서 서술어와 비교 평가어도 만들어 졌으리라. 나는 엄연히 태초의 사.. 카테고리 없음 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