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는 일을 기능별로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할 수 있겠다.
1. 생명체의 본성(本性- 유전자에 입려된)이 하는 생명체로서의 성장, 유지관리 이다.
2. 생명체의 두뇌가 하는 심성(위의 1에 소용되는 정보(識)와 평판(意)의 생성과 실행) 활동이다.
3. 생명체의 정신이 하는 자성(스스로 하는)으로 위의 본성을 보조하고 심성을 통제하는 활동이다.
위의 1 본성(本性)은 본래 부터 죽는 순간까지 불변이고, 생명이 스스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음이나 정신은
보조 작용을 할 수 있을 뿐이고 그로써 필요, 충분하다.
2. 심성(心性)은 본성(本性)을 보조하는 기능이 최우선이니, 본성에 장애가 되지 말아야 한다.
3. 자성(自性-자유, 자율)은 심성이 본성에 기여하는지 장애를 유발하는지 점검, 예방, 시정하여야 한다.
위의 세 기능 중에서 교육과 훈련의 필요가 가장 중시되는 기능이 무엇인가는 자명해 진다.
생명(본성)은 교육의 필요도 없고, 교육할 타 기능도 없다, 그냥 그대로 보조만 해 주면 족하다.
마음(심성)은 컴퓨터(두뇌)에 생성되는 자료(정보와 판단) 같은 것 으로, 스스로 누구를 가르치거나, 배우는 자가 될 수 없다.
결국, 본성을 보조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을 하는 정신만이 교육을 할 수도, 받을 수도 있고, 그럴 필요도 있는 대상이다.
본성이 하는 본능적인 일은 상대적 평가의 대상이 아니고, 무조건 존중되어야 할 일 이다.
심성이 하는 의식적인 일은 본성을 기준으로 하여 (상대적) 비교, 평가, 선택, 판단, 결정등이 가능하고 필요하기도 한바,
그런 상대적인 평판을 수행하는 기관이 바로 정신의 자성(스스로 하는 일) 이다.
이상으로, 정신의 역할, 그 비중이 엄청나게 중차대(重且大) 하다는 것이 이해되리라.
동시에, 그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정신의 능력 계발이 긴요하기 때문에 교육과 훈련도 필요한 이유도, 목적도 이해되리라.
마음이 잘못 되어서 본성을 위시한 인생에 도움은 적고 해로움이 크다면, 그걸 예방, 시정, 교정하는 역할을 정신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상 60억이 넘는 인류가 살고 있다.
각 자의 마음대로 살려고 한다.
그러면 어찌 되겠으며, 지금도 어떤 상태로 인류가 공존하고 있는가?
공존 공영이냐, 공멸이냐의 갈림이 개인마다의 마음에 달려 있고,
그 마음의 목적 방향이 그 정신이 결정하기에 달려 있고,
그 정신의 -공존 공영으로의- 결정은 교육과 훈련으로만 가능하다.
함께 잘 살래!?.
함께 공멸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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