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소위 고민, 고뇌라는 것을 다음 셋으로 대별할 수 있겠다.1). (바라는대로) 안 되어서(不可望) 괴롭다(苦)2). (바라는대로) 할 수 없어서(不可能) 괴롭다(苦)3). (바라는대로) 안 하려니(不可當) 괴롭다(苦)는 세 가지이다.그중의 하나가 소위 "안 되는 일이 있어서(그 때문에) 괴롭다"는것이다.말을 바꾸자면, "안 되는 일만 없으면 괴롭지 않다"가 된다.그런데 "안 되는"은 "되는"과 상대적인 언어(意), 즉 두뇌 속 마음일 뿐두뇌 바깥에는 그냥 온갖 일이 있을 뿐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있는"과 "없는"도 마찬가지다.어떤 사람의 정신이 알고 있는, 그 두뇌 속의 "안 되는 일"의 정체는 무엇일까?바로 의식으로는 "되어 있는 일"과 상대적으로 있는 "(그렇게) 되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