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잘못 알았던 것들을 나열해 보고(알고)자 한다.
[1] 내 자신을 안다고(내 자신이 아닌 것을, 내 자신이라고) 알고 있었다.
왜 그렇게 엉터리로 알고 있었을까?
첫째는 내 자신을 몰라서고,
둘째는 내 자신을 모른다는 것을 몰라서고,
셋째는 내게 알려지는 것은 그 것이 무엇이건 그 것을 아는 내 자신일 수 없다는 것을 몰라서고,
넷째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 자신이라고 알고 말 하는 것을 듣고 그런 줄 알았다는 것을 몰라서다.
내 자신을 알 수가 없어서 모른다고 알면 실익이 무엇일까?
첫째, 알려지는 모든 것을 내 자신이 아니라고 앎으로, 내 자신이 그 모든 것(앎의 대상)과 초원해 있는 자유를 깨닫게 된다.
둘째, 알려지는 모든 것이 사실은 두뇌 속의 의식임을 앎으로서 그 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과 책임을 깨닫게 된다.
그 앎에 관한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가 있고, 그 능력으로 자기 인생에 최선으로 봉사할 수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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