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365

인류는 인류에 의해서만 멸망한다.

나 아닌 내 2012. 9. 24. 00:31

어느 TV에서 "2060년에 인류가 멸망한다"는 [뉴턴]의 비밀문서에 관한 방영이 있었다고 한다.

2060년에 이르기 까지 살아 있어야 확인할 수 있으리니, 그 전에는 믿고, 말고나 가능할 뿐이다.

 

여기서 "인류멸망" 이라는 말을, 지구상의 대부분 인류가 사망하여 인류가 거의 없는 상태를 뜻 한다고 하련다.

과거의 세계대전 정도가 아니라, 핵무기 이상을 사용하여 지구상에 생명체가 존속할 수 없게 된 상태를 지칭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의하여 모든 생명체가 죽는 경우도 상상할 수는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과거 역사에 비춰 볼때 없다고 본다.

 

[뉴턴]은 자연재해나 자연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의한 인류멸망이 아니라, 인간에 의하여 -핵폭발이건, 화학무기 살포건-상공을 포함한 지구상에 생물이 존재할 수 없게 되어서 멸망한다고 예언했다고 한다.

필자 또한 그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상상한다.

 

자연활동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더러 있지만, 그런 일은 그리 광법위하게 발생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다.

그러니, 자연활동(인류로선 재해라 하는)이나 자연발생의 전염병에 의하여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인류는 자연재해나 자연발생적인 전염병에 대등하여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적응하고 있쟎은가...

 

그런데 인류가 타인 정복을 위해서건, 자기방어를 위해서건, 엄청난 위력을 지닌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걸 한정된 시간(예: 길어야 1년 이내에)에 모두 사용한다면 지구상의 인류는 물론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도 남음이 있다는 통계치가 공개되어 있다.

 

그런 무기들의 보유가 극소수의 국가에 한정되고, 그 국가의 그런 무기관리가 엄중한 통제를 받고 있고, 그 국가의 지휘부에 있는 사람이 인류애 까지는 아니라도, 그런 무기를 사용하면 자기 생명도 함께 죽는다고 (사용하기를) 두려워 하기라도 한다면 불안하지만 위험은 현실화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런 대량살상 무기의 보유 국가가 늘어 나고 심지어는 테러집단이나 개인이 보유할 가능성조차 우려되고 있다.

인류애가 박약하고, 어떤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생명은 물론이고 자기 목숨 버리기도 성스럽게 여기는 의식구조의 소유자가 점점 늘어 가고 있으니 앞으로 50년 동안 어떤 미치광이가 등장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게 오히려 어렵게 여겨지지 않는가...

 

그러나 아직은 -인류에 의한, 인류 멸망을 예방할- 기회가 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일"로 자기나 타인이 죽을 위험이 있는 일 이라 정해 놓고서, 그런 일을 한 사람은 무조건 사형, 하려다 잡힌 사람은 무인도에 감금시키는 방식을 쓴다.

또 지금까지의 모든 무기는 그 생산, 보관, 사용에 관하여 국제연합에 전권을 위임하여 모든 국가의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경찰권도 유엔에로 이양하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방식을 사용해도 완전무결한 예방은 불가능하겠지만....